생태평화공원‧노동당사 등 탐방…평화·통일교육 전문성 향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 교원들이 2박 3일간 비무장지대(DMZ) 내 생태평화공원 등을 탐방하는 역사·통일연수를 실시한다.
대전시교육청 15일부터 17일 중‧고등학교 역사, 통일 교육 담당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2019 DMZ 역사·통일 현장체험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이번 연수는 교원의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교원들은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과 노동당사 및 소이산 평화순례길 등을 탐방하며 통일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연수 기간 국경선 평화학교 전영숙 부장의 해설과 안내로 전쟁과 평화, 생태가 함께 공존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장의 ‘수복지구 철원사람들의 삶과 애환’ 특강을 통해 분단의 고통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고유빈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역사·통일교육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교육청은 역사·통일 현장체험 연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