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강재구)는 프리미엄 유기농펫푸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피인수기업의 회사명은 Organic Special Pet food 의 줄임말인 OSP 이며, 애견과 애묘의 특별 유기농 펫푸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HACCP인증 회사이다.
OSP는 2004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농무부 유기능 인증제도인 USDA-NOP의 유기농 (Organic)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부 HACCP 이외 유기농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반려동물 (개, 고양이) 유기농 펫푸드 생산과 공급에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2019년 현재 약 1조원으로, 반려견과 반려묘의 펫푸드가 이중 약 99%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처방식과 유기농펫푸드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반려동물 의 프리미엄 펫푸드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OSP의 연 매출은 200억 정도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외형의 성장과 함께 국내 및 해외 유기농 펫푸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판매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 GMP) 로 지정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했다.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소재 자회사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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