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과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는 12일 자매결연 마을인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농촌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은 고질적인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을 해소하고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의 농촌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남농협과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직원 160여명이 12일 자매결연 마을인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농촌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2019.10.12. |
이른 아침 부산을 출발한 상지건축 임직원들은 10여명씩 15개조를 편성해 벼, 콩 수확, 고추대뽑기, 축사 청소, 제초작업 등 마을 내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회관 및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수암마을 회관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의령군, 경남도, 군의회, 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이 함께 걸어온 10여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10년 경남농협의 중계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의 인연은 올해로 꼭 10년을 맞이했다.
그간 봉사활동, 농산물 소비촉진, 영농인력지원, 가족체험행사 등 다양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암마을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여기며 아끼고 가꿔온 결과 임직원과 마을주민이 진짜 가족처럼 끈끈한 인연이 되었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를 마음을 전한다"면서 "다가오는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1사1촌 자매결연 및 명예이장 기업들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도농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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