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후 2년간 수출 지원 기관 사업 참여 시 우대
수출 금융‧보증지원 금리‧환거래 조건 등 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서울중기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019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은 수출실적 미화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청] |
서울중기청은 올 상반기 104개의 중소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으며, 그중 일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하반기에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해 해당기업의 수출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산업기술진흥원, 무역협회, 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의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에서 보증 한도와 보증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금융기관에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신청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직전년도 또는 당해 연도 수출 실적이 미화 500만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다만, 내수 기업, 금융 기관 등으로부터 채무 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기업이나 휴·폐업 중인 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기업 등은 신청을 할 수 없으며, 제한 대상 기업은 신청 전 제한 사유를 해소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박영숙 서울중기청장은 "그간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수출기업은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수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수출 강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숙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더 상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