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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한국의 갯벌' 현지 실사…내년 7월 세계자연유산 등재 결정

  •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09:44
  •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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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유네스코(UNESCO,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지 실사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지실사는 서류심사, 토론자 심사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전체 심사과정의 한 단계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유네스코가 의뢰하면 자문기관에서 수행한다. 이후 유네스코는 실사 결과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심사를 바탕으로 등재 권고와 보류, 반려, 등재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최종 등재여부를 결정한다.

서천 갯벌 실사 [사진=문화재청]

'한국의 갯벌'에 대한 현지실사는 IUCN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와 인도 상하수도부 과장 소날리 고쉬가 담당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 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현지실사를 맡은 베르츠키와 고쉬는 7일간의 실사 기간 4개 갯벌을 방문해 관리 담당자, 지역주민, 전문가 설명을 들었다. 해당 갯벌의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완전성 충족 여부를 현장에서 일일이 점검했다.

또 서천 유부도, 고창 만돌리, 신안 선도, 보성 장도, 순천만 등을 도보로 확인했고 면적이 넓은 신안 지역은 헬리콥터로 둘러봤으며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유산 구역은 드론을 사용했다. 이번에 신청되는 전체 유산 구역은 12만9346ha이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IUCN은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 결과를 내년 7월 개최하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한다. 이 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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