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PO] 이병욱 팜스빌 대표 "'악마 다이어트'로 국내 평정…글로벌 리더 도약"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4:26

대한민국 대표 건기식 전문기업 ’팜스빌’, 10월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랜드 중심으로 연구개발(R&D)를 접목해 고속 성장해 왔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19개 브랜드에 150여 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 [사진=팜스빌]

2000년 설립된 팜스빌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이너뷰티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팜스빌은 선택적 유통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루고 있으며,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영업이익률은 2018년도 28.2%, 2017년도 24.4%, 2016년 20.4%로 3개년도 평균 24.3%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애플트리김약사네'의 건강식품들과 '악마다이어트'의 다이어트 관련 시리즈가 있다. 해당 제품군들은 홈쇼핑,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많이 판매되며, 팜스빌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출시한 '악마다이어트'는 브랜드 대상과 홈쇼핑 다이어트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가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11개의 자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선택적 유통 전략 덕분"이라며 "팜스빌은 '애플트리김약사네'라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축한 유통채널에 우리의 킬러브랜드를 통한 점진적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팜스빌은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에 집중,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자사몰인 애플트리김약사네는 국내 최초 약사가 직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팜스빌은 향후 애플트리김약사네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애플트리김약사네는 1: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고객은 맞춤형 제품을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는 한편, 우리는 상담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R&D를 진행할 수 있어 진정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자사몰 플랫폼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고=팜스빌]

실제 팜스빌은 최근 많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팜스빌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 빠드로쉬카에 입점하게 됐는데, 이 역시 각 업체들에서 직접 찾아와 이뤄진 계약이다.

이 대표는 "5년 전부터 해외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지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기존의 우리 브랜드들이 다양한 루트로 해외에 알려지면서 '찾아가는 수출'이 아닌 '찾아오는 수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고, 그 결과 최근 각 국가에 유명 유통채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티몰 같은 경우 광군제에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저희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팜스빌은 이러한 수출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근 마곡에 신사곡을 건립하고 있다. 해당 신사옥에서는 생산, 유통, R&D 등 다양한 밸류체인으로의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O2O플랫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마곡허브센터는 그 핵심이 될 것"이라며 "마곡허브센터에서는 R&D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부터 해외 수출까지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와 천연물 유래 소재에 대한 빠르고 신속한 연구개발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빠른 제품화를 위해 외부기관과 적극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는데, 외부 생산시스템에서는 개발에 있어 핵심인 시제품 생산 대응이 느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전략과 브랜드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며 "핵심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수출,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팜스빌은 오는 10월 1일과 2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181만1250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92만9388주다. 공모자금으로는 마곡허브센터 투자와 향후 물류센터 건립 비용 등에 쓸 계획이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