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는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도내 산업단지 23건에 정부예산 121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확보한 정부예산 1212억원은 2014년 이후 충북으로서는 최고의 성적이다.
충청북도청 정문 [사진=박상연 기자] |
도는 이번 성과는 공모사업에 대한 시군별 목표제(5개 사업 이상) 및 총괄부서(경제기업과 기업애로지원팀)를 운영하고, 사업부서 및 시군,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 대상 사업설명회 참석 및 컨설팅 진행 등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도가 전담조직을 지정·운영한 것은 물론 정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이 직·간접적으로 많은 기업에게 수혜를 주고 기업 및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점에 착안, 정부 공모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공모에 선정된 사업 중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을 가장 큰 성과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도 주력산업인 ICT산업 기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역할을 하게 되고, 청주 오송·오창제2산업단지는 물론 음성·충주·증평 산업단지의 녹색공간 확대를 통해 쉼터 제공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도, 시군,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이 협력하여 최대의 성과를 이룬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노력한 시군을 포상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북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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