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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美 억만장자 딸’ 페굴라의 아쉬웠던 첫 한국 경기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9:1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기회 되면 다시 나올래요.”

입양아에서 억만장자 된 어머니를 둔 제시카 페굴라가 한국에서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시카 페굴라(25·미국세계78위)는 16일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1회전서 이살린 보나벤투르(125위·벨기에)에게 1대2(7-5 2-6 4-6)로 패했다.

제시카 페굴라는 첫 내한경기를 했지만 첫 경기에서 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제시카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 킴은 뛰어난 마케팅 능력으로 남편과 함께 공동 구단주로 팀을 꾸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제시카 페굴라는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의 공동구단주 테리 페굴라와 킴 페굴라 부부의 딸이다.

페굴라의 부모인 테리 페굴라, 킴 페굴라 부부는 43억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부호다. 2019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 ‘세계 부호 랭킹’에서 424번째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일정을 꾸렸지만 딸은 1회전서 아쉬운 탈락을 했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입양되기 전에 있었던 보육원도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킴 페굴라는 1969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된후 대학생 시절 테리 페굴라를 만나 결혼했다.

페굴라는 “마지막 3세트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다. 2회전에 올라 제 경기를 부모님께 보여드렸다면 좋았겠지만 여기에 만족해야겠다. 미국에서 스킨케어 라인을 운영하는 것이 있는데 한국이 뷰티, 스킨케어 쪽 산업이 발달했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을 둘러보고 쇼핑도 하면서 한국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지난 8월 WTA 투어 시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기도 한 그는 “내년에 50위 안에 들고, 메이저 대회에도 모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페굴라는 19일 중국으로 이동해, 우한 오픈에 출전한다.

또 한명의 한국계 선수 크리스티 안(27·미국·93위)은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안은 명문 스탠포드대 출신으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16강에 올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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