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경남도로부터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4월 국토교통부 뉴딜사업에 공모 선정됐다.
밀양 도시재생활성화계획도[사진=밀양시청]209.9.16. |
이번 활성화계획 최종 승인으로 2023년까지 5년간 마중물사업비 250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건립 등 공공기관 연계사업비 124억원을 확보해 총 3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곡동 지역은 밀양역이 위치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양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가곡동의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도심기능 및 정체성 강화, 도심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시는 밀양역 광장에 플리마켓 등 이벤트공간을 마련하여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방치된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공간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구 밀양역 앞 폐공장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및 실버워킹 테마존 등으로 계획된 상상어울림센터를 건립해 주민교류, 문화, 복지 등 생활SOC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연계사업인 LH의 105세대 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상권 및 혁신거점과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활성화계획 최종 승인으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가곡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양시 관문의 새로운 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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