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전망] 2000선 회복 코스피 "FOMC 지켜보자"

기사입력 : 2019년09월15일 09:03

최종수정 : 2019년09월15일 09:03

이번주 2000~2080pt 전망
"상승 흐름 변화 없지만, 추가반등 여력 글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16~20일) 코스피 지수는 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추가 반등 여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15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99% 상승한 2049.20에 마감했다. 지난주 장중 한때 2050선을 넘으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주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93억원 어치, 35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7101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이달 들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2000~2080pt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FOMC가 예정된 주 초반에는 관망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준·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가 4주 연속 상승했다"며 "또 중국발 부양 모멘텀이 강해져 철강, 건설, 기계 등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시장 방향성이 크게 뒤바뀌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와 이익 전망치 등이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다"면서 "주 후반엔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겠지만 정황상 정책 기조는 완화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9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이 100%라며, 금리인하 여부보다는 인하 폭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의 내부 인식,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25bp(0.25%) 금리인하만으로는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되기는 무리"라면서 "중도 매파적 견해의 일부 후퇴나 보험적 금리인하의 당위성 확인만으로도 가뭄에 신음 중인 시장의 단비가 되긴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추가 반등 여력에는 한계가 제기된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에는 기업 이익 비관론의 약화, 누적된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 추가 반등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반등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반도체 업종의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고 턴어라운드 기대감 증가로 조선 업종도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기업 이익 전망치의 하향 강도가 최근 크게 완화됐으나, 반등 지속 여부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면서도 "최근 이익 전망치 소폭 반등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주중 미중 무역 실무협상은 농산물과 화웨이를 사이에 둔 스몰딜 가능성이 나온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연기와 화웨이 제재 완화를 위해 미국산 농산물의 추가 구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준 연구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성장주를 추천한다"면서 "최근 성장주의 상대적 부진을 랠리 종료가 아닌 일시적 순환매 결과로 본다. 아직 경기 회복과 관련된 신호가 확인되지 않아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 종목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