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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항초, 환우 돕기에 지역기업·동문 힘모아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3:01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3:01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치료를 위해 학교 인근 지역 중소기업과 졸업 동문이 거액의 치료비를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동항초등 환우돕기 기부금 전달식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5.

10일 부산 남구 동항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5일 지역사회기업 한통건업㈜부산레미콘과 이 학교 26회 졸업생 이모(언론인) 씨가 치료가 시급한 어려운 환우를 돕기 위해 각각 200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환우돕기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5일 오후 3시 학교 과학실에서 한통건업㈜부산레미콘 임직원 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부모, 전교학생회 회장단, 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 자리를 함께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환우들의 쾌유를 돕는 활동을 계속 하기로 했다.

전달된 성금은 투병 중인 이 학교 학생 3명을 치료하기 위한 병원비와 약값으로 사용된다. A학생은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아오다 이번 여름 한 외국인으로부터 골수 기증을 받아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B학생은 부신피질암을 앓아 지난해 11월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지원 대상인 C학생은 ‘선천성부신 과성형조발사춘기’란 병을 앓아 평생 동안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처지다.

변상돈 교장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이다’라는 말처럼 동항초 환우돕기 기금 전달은 지역기업과 학부모, 교직원, 학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세 명의 학생들이 하루빨리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학생들의 친구와 학생회 회장단은 하루빨리 환우들과 함께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놀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편지글들을 책으로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환우돕기는 학교 측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던 중 학교운영위원장이 이 사실을 알고, 지역중소기업에 안타까운 사연을 알려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 학교 졸업생 이씨도 이러한 사연을 전해듣고 아픈 후배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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