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올해 42억원 규모의 ‘교육부 창업펀드’를 조성해 학생창업 등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지원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할 전망이다.
부산대는 부산대기술지주㈜가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2019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2018년 30억원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42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추가 조성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24일 열린 부산대 창업펀드 2호 결성총회 [사진=부산대학교] 2019.9.9. |
지난 4월 ‘2019년 대학창업펀드’에 선정된 부산대기술지주㈜는 올해 42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운용을 위한 '부산대대학창업제2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달 7월 24일 오후 부산대 효원산학협동관 102호에서 조합 결성총회를 가졌으며, 최근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을 완료했다.
조합 결성총회에는 업무집행조합원인 부산대기술지주㈜와 유한책임조합원인 숙명여대기술지주㈜ 및 경상대산학협력단, 특별조합원인 한국벤처투자㈜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합 규약 및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부산대기술지주㈜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9억원을 출자한 '부산대대학창업제2호 개인투자조합'은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조합원으로 30억원, 숙명여대기술지주㈜ 및 경상대산학협력단은 유한책임조합원으로 3억원을 출자해 총 42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 펀드는 기술창업의 기반이 되는 교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대학 등(25%)과 정부(75%)가 매칭해 조성한 펀드를 통해 대학 내 초기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에 최초로 추진돼 총 5개 조합을 결성(총 188억5000원)·완료했으며, 2018년에는 총 6개 조합(총 230억원)이 운영됐다.
2019년 올해에는 대학창업펀드에 모태펀드가 150억 원을 출자해 1차 모집에 3개 조합(결성예정액 총 125억5000만원)을 선정했다. 2차 출자사업은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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