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태풍 ‘링링’이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 서귀포 인근으로 진입해 7일 오전 3시께 부산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5. |
부산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주말간 학교 학사운영 상황, 학교시설 안전점검 실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 등을 점검했다.
재난대응상활실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에 대한 통학 안전지도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학교에 당부했다. 학교의 각종 배수시설(옥상, 교사주변, 비탈면 등) 점검과 건물 창문 시건장치 점검 등을 안내하고, 옹벽 및 급경사지에 인접한 학교는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해 위험 징후가를 발견하는 즉시 대피 조치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문기홍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태풍이 부산지역을 근접해 지나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