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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노후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 확대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2:00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인천지역의 노후 건설기계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관련 기관 5곳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인천광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5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지역 노후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장비와 인력 투입해 도로정비 [사진=곡성군]

이번 업무협약에는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백현 인천광역시 환경국장, 장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은 인천지역의 노후 건설기계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힘을 합치는 것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인천에는 남동·부평·주안 등 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으며, 대규모 주택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건설기계 사용이 많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인천광역시에는 12년 이상된 노후 건설기계가 약 4500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광역시는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조치에 소요되는 비용 약 800만~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저공해조치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하는 방법과 구형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방법, 2종류가 있다.

DPF 부착 지원 대상인 노후 건설기계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신형엔진 교체 대상 노후 건설기계는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지게차, 굴삭기다. 다만 엔진 출력이 130㎾ 미만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75㎾w 미만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건설기계라도 포함된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인천지역 사업장 내 노후 건설기계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직원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저공해조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관급공사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의무화'에 앞서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으로 건설기계 미세먼지 감축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조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천광역시 누리집과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수도권의 노후건설기계가 조속히 저공해조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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