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은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EC-18'의 방사선 피폭 치료 효과가 미국 방사선연구학회 학술지에 실렸다고 26일 밝혔다.
[로고=엔지켐생명과학] |
이 논문은 EC-18을 방사선에 노출된 실험쥐의 체내에 투여해 혈액세포 수치와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과를 담았다.
인체가 많은 양의 방사선에 단시간 노출되면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이 나타난다. ARS는 혈액세포가 손상되고 혈액 응고장애, 위장관계 점막손상, 폐손상, 감염, 신경계 손상 등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EC-18은 급성방사선증후군을 치료하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논문 등재는 방사선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美방사선연구학회로부터 방사선 피폭 치료제로 'EC-18' 연구결과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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