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만 집중한 ‘육식 권장’ 유튜브 예능, 11월까지 방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고기 마니아를 겨냥해 유튜브 방송 '고기클럽'을 선보인다.
'고기클럽'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에만 집중하는 국내 최초의 '육식 권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매회 주제에 맞는 고기를 직접 마트에서 사서 즐기며, 고기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고기 성애자'로 잘 알려진 개그우먼 홍윤화와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출연한다. 이들은 대본과 오프닝 없이 오직 고기를 굽고 뜯으면서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근황 토크, 먹팁, 맛집, 레시피, 에피소드 등 고기에 관한 이야기만을 나눌 계획이다.
[사진=홈플러스] |
방송은 총 10회분으로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SBS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한뼘TV'에 공개되며, 네이버, 카카오, 곰TV, SBS F!L(9월 개국), M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고기에 관한 다양한 꿀팁과 노하우를 전하고, 매주 방송에 등장하는 고기 부위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고기 마니아들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축산식품이 대형마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서다.
홈플러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83.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이 짧아 자주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축산은 신선식품 매출 내 30% 이상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농협 DNA 및 52가지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안심한우’, 1등급 이상만 엄선한 ‘일품포크 삼겹살’ 등을 취급하고, 작년 3월부터는 ‘신선 A/S’ 제도를 통해 고객이 고기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품을 교환해주고 있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의 품질과 가격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제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유튜브 방송까지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층 더 가까운 소통을 전개해 고객들의 로열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