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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신임 기재부 1차관 "경제활력 되찾는 노력 절실"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1:02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1:30

취임 첫 기자실 방문.."거시경제 하방압력 높아져"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취임 일성으로 "거시경제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차관은 이날 1차관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덧붙여서 그는 "경제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전방위적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범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했다. 2019.08.19 [사진=기획재정부]

김 차관은 "경제 주체의 모든 경제활동, 그리고 정부 정책이 모여서 GDP(국내총생산)라는 숫자로 나타난다"며 "정부가 펼치게 되는 정책이 성장에 주는 영향이 얼마인지 숫자로 보고 치밀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기재부는 가장 유능한 직원들이 모인 곳"이라며 "직원이 행복한 마음으로 신명나게 일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안살림을 책임지는 1차관으로서 부총리와 함께 이 문제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는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준비위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부위원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평가된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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