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북촌 가회동과 구의역, 면목동을 비롯한 도시재생 후보지에서 도시재생 사전사업으로 다양한 축제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8개 도시재생 후보지에서 지역 축제와 체험행사를 포함한 소규모 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올 4월 신경제거점 조성 및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시재생지역 후보지가 된 곳이다. 북촌 가회동, 구의역, 면목동, 광화문, 효창공원, 홍제역세권, 풍납토성, 홍릉 일대 지역이다.
[사진=서울시] |
북촌 가회동 일대에서는 19일까지 '600년 북촌 한옥길 축제 한옥, 문을 열다'가 열린다. 그동안 닫혀 있었던 민간 한옥을 개방,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구의역 일대에서는 동부지방법원 이전 이후 침체된 음식문화거리 '미가로' 주변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파티가 30일 열린다. '1식당 1메뉴' 콘셉트의 요리 경연대회, 일반 시민과 전문가를 초청하는 시식회 등 맛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Δ효창공원 마을축제 독립마켓 Δ면목동 봉제산업과 연계한 업사이클링 패션위크 Δ홍릉 일대 그린 사이언스캠프 Δ홍제역세권 유진상가 스토리텔링 마케팅 상인학교 Δ광화문광장 서울 피크닉 클럽 Δ풍납토성 백제문화축제 등이 열린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추진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에 필요한 재생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 체감형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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