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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키움 김선기, 6이닝 5K 1실점 쾌투로 시즌 3승 수확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21:35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21:35

안우진 대체 선발 김선기, 16이닝 무실점 호투로 선발 낙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가 호투를 펼치며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키움 김선기는 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1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16일 KBO리그 데뷔 첫 승리를 거둔 김선기는 7월31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선기는 세광고 3학년 시절인 2009년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메리너스에 계약금 43만달러를 받고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보내던 김선기는 2014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방출당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선기는 2016년 상무에 입단, 군 복무를 마친 뒤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에 지명을 받았다. KBO리그 데뷔 첫 해인 2018년에는 21경기에 출전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 부상으로 이탈한 안우진의 대체 선발로 등장해 호투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 [사진= 키움 히어로즈]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김선기는 이날 경기에서도 6회말 손아섭에게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키움 선발진의 새로운 카드로 떠올랐다.

김선기는 1회말 민병헌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전준우까지 삼진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말 2사 후에는 윌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대0으로 앞선 3회말 김선기는 안중열을 좌익수 뜬공, 강로한 2루 땅볼, 민병헌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4회말에는 손아섭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전준우와 이대호를 연속 2루 땅볼로 유도했다.

타선의 지원으로 4대0으로 앞선 5회말에는 2사 후 고승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으나, 안중열을 1루 뜬공으로 처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말에는 홈런으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김선기의 5구째 140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김선기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대호에게 몸에 맞는 공과 윌슨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고승민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내줬으나, 나종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뒤 8회말 김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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