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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충격, 환율 4.7원 오른 1220원 개장

  •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09:25
  •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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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4.7원 오른 12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심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지난 5일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대를 넘어섰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가파른 위안화 절하에 미국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환율조작국 지정은 결국 미중 무역전쟁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고, 미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날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흑자가 63억8000만달러로 8개월만에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경상수지 개선은 원화강세 재료이나, 한일 경제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심화로 원화 약세는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6일 코스피지수 역시 2.6% 넘게 내리며 1900선이 붕괴됐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조작국 충격으로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7.13위안까지 올랐고 달러/원 환율도 오르고 있다. 중국 증시와 우리나라 증시를 함께 지켜봐야겠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환율은 1220원 초중반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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