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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홍남기, 국회 찾아 "추경 데드라인 거의 지났다"

24일 민주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차례로 예방
"7월에는 통과돼야…정부는 집행 준비 돼 있다"

  •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7:59
  •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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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4일 국회를 방문해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엄중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이 각 당의 이해관계로 인해 추경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추경 때문에 속이 탄다"며 "추경은 이미 데드라인을 거의 지났거나 데드라인에 와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이견과 관계없이 이번에 추경은 해주십사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를 방문해 각 당 원내대표에게 추경안 처리를 요청했다.<사진=김선엽 기자>

추경안은 지난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이날까지 91일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해 추경 처리가 지연되는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고 문제제기를 한다"며 "추경이 정말 중요하다. 추경 통과를 위해 좀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은 이미 정책 질의가 끝났다"며 "빨리 심의를 마무리해서 하루라도 빨리 확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나도 기다릴 수 있는 순간까지 기다리지만, 이제는 추경에 대해서는 정말 데드라인 막바지까지 왔다고 생각해서 구구절절 호소하러 국회에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 부총리는 "7월에 추경안이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로서는 추경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인영 원내대표에 이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다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는 만남 일정을 잡지 못 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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