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이 역대 두 번째 최소이닝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게릿 콜이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1 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해 11대1로 승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휴스턴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이 역대 두 번째 최소이닝 200 탈삼진을 달성했다.
게릿 콜(28)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1 삼진 1실점으로 호투, 11대1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까지 시즌 탈삼진 194개를 기록한 게릿 콜은 1회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회와 3회 1개씩 탈삼진을 보태며 199개를 채웠다.
그는 4회 맷 올슨을 삼진으로 잡으며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콜은 133 ⅓이닝 만에 탈삼진 200개를 쌓아 '빅 유닛' 랜디 존슨(2001년·130 ⅔이닝) 다음으로 최소이닝 200 탈삼진을 이뤘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볼로 타자를 압도하는 콜은 올 시즌 12차례나 한 경기에서 탈삼진 10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빅리그 전체 투수 중 탈삼진 1위를 달리는 콜은 9이닝당 탈삼진 수치를 13.50으로 올렸다. 단일시즌 9이닝당 탈삼진 최고 기록은 2001년 존슨이 세운 13.41이다. 2019.07.23.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