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의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전신주와 차량을 덮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9시26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항타기(말뚝 등을 박는 기계와 부속장치)가 도로로 쓰러졌다.
사고 현장 모습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
항타기가 쓰러지면서 전봇대를 덮치고, 경신여고에서 문화예술회관으로 향하는 일방로 초입을 지나던 K5 차량 위로 쓰러져 차량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K5 차량 운전자와 항타기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신주도 파손되며 전선들도 엉키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에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조사 결과 신축공사 현장 지반에 지주를 박고, 항타기를 옮기던 중 갑자기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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