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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6일 단식한 필 미켈슨, 독한 도전 '성적 위해서라면야…"

19일 오전 3시52분 셰인 로리·브랜든 그레이스와 동반라운드

  •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1:25
  •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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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엿새간의 단식을 통해 7kg을 감량했다. 성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필 미켈슨(49·미국)은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제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서 이 대회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미켈슨은 1992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래 통산 44승째를 쌓아올린 '베테랑'이다.

필 미켈슨이 최근 경기력 부진을 인정하며 단식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켈슨은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서 "엿새간의 단식을 통해 7kg을 뺐다. 최근 내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난 열흘 동안 내 몸을 강력하게 리셋했다. 더 나아지게 하고 있다. 체중 감량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감이 낮아진 상태다. 이 대회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는 디오픈이라는 대회를 사랑하고 골프 링크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미켈슨은 올 시즌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서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이후 컷탈락만 6차례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켈슨은 2013년 디 오픈 우승을 포함 메이저 5승을 기록했지만 US오픈에서는 6차례 준우승에 그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달성하지 못했다.

미켈슨이 독특한 식단으로 컨디션을 관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0년 건선성 관절염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5개월간 베지테리언으로 생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건선성 관절염은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요소들의 관절과 근육을 공격해 통증을 유발한다.

미켈슨은 셰인 로리(32·북아일랜드), 브랜든 그레이스(31·남아공)와 19일 오전 3시52분에 동반라운드에 나선다.

필 미켈슨은 지난해 11월 타이거 우즈(44·미국)와의 1대1 매치플레이 연장전서 우승을 차지, 900만달러(한화 101억 원 상당)를 손에 거머쥔 바 있다.

 

필 미켈슨이 디오픈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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