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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초등교 이전 재배치 19일 설문조사서 '판가름'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5:08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 가경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 재배치 계획에 대해 답변을 내놓아 그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올라온 가경초 이전 재배치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606명에 달해 30일 동안 교육감 답변 기준(500명)을 넘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이날 "가경초 이전 재배치 계획에 대해 학부모의 우려와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청원광장을 통해 서면 답변을 했다.

충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원게시판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사진=충북교육청]

김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가경초 반경 1.5㎞ 안에 12개 초등학교가 있으며, 현재 이들 학교의 6학년 학생수 1400명 대비 지난해 출생아 수는 820명으로 당장 2025년만 돼도 12개 초등학교 신입생 확보에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경초는 인근 초등학교와의 거리를 감안할 때 가경·복대지구 학교 중 학생을 분산 배치하기에 가장 조건이 양호한 곳"이라며 "가경초 학생 재배치는 현재 1, 2학년 학생들이 5, 6학년이 되는 2023년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학교 공간은 도서관, 창의 예술학교, 청소년 문화공간 및 쉼터, 무한 상상실, 공동육아지원실이나 단설유치원 등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학교로의 통학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며, 이전 재배치에 대한 결정권은 학부모에게 있고 교육청이 강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가경초 학생 재배치 문제에 대해 19일 학부모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설문조사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에서 재배치 계획 찬성이 60%이상이면 2023년 3월 초등학생 1200여명을 수용할 (가칭)서현초등학교가 신설되고, 가경초의 학생 재배치가 이뤄진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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