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5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14일 13:08

최종수정 : 2019년07월14일 13:08

'그린밸런스' 실천에 앞장...대기 오염물질 배출 ↓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올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린 공장을 구현하는 데 500억원을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서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이 공정 현장에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안전∙보건∙환경)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은 'SHE(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을 기반으로 친환경 공장을 만드는 데 5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공정시설 최적화 등 친환경 사업장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정기보수 기간 동안 배연탈질설비(SCR)를 추가 설치해 대표적 대기 오염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연간 83톤 이상 감축한다.

또한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연평균 전체 연료 사용량의 2%를 절감하고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연간 약 3만6000톤 줄일 예정이다.

앞서 SK인천석화는 SK에 인수된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2018년 기준 먼지는 2008년 대비 97% 감소했고,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은 2006년 대비 각각 84.7%, 69.3% 줄었다. 2006년부터 SHE 분야에 33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대기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해온 결과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11월부터 공유인프라를 통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에너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생산공정 열원과 집단에너지사의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인천 지역 대규모 주거 단지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급규모는 연간 약 28만 Gcal로, 일반가정 4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이를 통해 LNG 연간 약 2만7000톤 또는 유연탄 5만6000톤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온실가스 연간 약 5만 톤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약 100톤의 감축 효과가 있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도 크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SK인천석유화학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공정 운영 노하우에 접목하여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 저감 기술과 폐수 처리 신기술, 가상 공정 운전 모델을 활용한 생산 효율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지속적인 그린밸런스 독한 혁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안전 공장을 만들어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