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야수진이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완전체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16일부터 SK 와이번스전에서 야수진의 완전체를 꿈꾼다. 채은성 지난 5일 주루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리그 규정 상 10일이 지난 15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 5월27일 팔꿈치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베테랑 타자 박용택도 돌아올 전망이다. 류 감독은 "웬만하면 (채)은성이를 부를 때 (박)용택이도 1군에 올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발목 부상으로 제외된 LG 채은성이 곧 돌아올 전망이다. [사진= LG 트윈스] |
LG는 지난 10일 허리 통증으로 시달리던 토미 조셉을 방출하고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했다. 11일 입국해 12일 LG 선수단에 합류한다. 다만 일본으로 넘어가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정식으로 선수 등록을 해야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류 감독은 페게로까지 SK와 3연전 중 페게로가 데뷔 부대를 갖기 원한다. 그러나 15일은 일본이 공휴일(바다의 날)이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은 "비자 발급 여부에 따라 페게로의 SK전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전 2경기 정도에 출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페게로는 좌투좌타로 1루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외야수인 채은성과 지명타자인 박용택까지 합류한다면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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