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승리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오바니 어셀라가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뉴욕 양키스가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뉴욕 메츠를 꺾었다.
뉴욕 양키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서 5대1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서 6안타로 침묵해 패배를 내줬던 양키스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지오바니 어셀라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2패) 고지에 올랐다.
메츠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4패(3승)째를 안았다.
초반부터 타격전이 펼쳐졌다. 양키스는 1회초 디제이 르메휴와 애런 저지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클레이버 토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2대0을 만들었다.
메츠는 홈런포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제프 맥네일은 상대 선발 헤르만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6회초 양키스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레고리우스는 상대 선발 바르가스의 5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어셀라는 상대 교체투수 월머 폰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양키스는 7회초 토레스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승리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