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가 피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 테일러 클라크가 피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키케 에르난데스가 4회말 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류현진의 아내 배현진이 3일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배지현 인스타그램] |
[로스앤젤레스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사 후 5연속 볼넷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해 5대4로 승리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난조로 초반 흐름을 빼앗겼다. 1회 2사 1루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2회 선두타자 제이크 램의 볼넷에 이어 닉 아메드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결국 LA 다저스는 9회 2사까지 3대4로 뒤졌지만 9회 2사 후 애리조나의 그렉 홀랜드의 제구가 무너지면서 기회를 얻었다.
LA 다저스는 홈에서 9회 2사 후 5연속 볼넷으로 승리를 거두며 환호한 반면, 애리조나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허탈해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8승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43승 44패가 됐다.
LA 다저스 구원투수 이미 가르시아(1이닝 0피안타 0실점 0자책 0삼진, ERA 4.09)는 승리투수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렉 홀랜드(0.2 이닝 2실점 2자책 4볼넷, ERA 2.93)는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선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시구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2019.07.03.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