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카드발급 비용 줄였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7:34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7:34

고비용 대면채널 대신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 비중 확대 추세
카드모집인 수도 덩달아 감소…카드사,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카드사들이 카드모집비용, 카드모집인 지급수수료 등 카드를 발급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듭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가장 먼저 고비용 대면채널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인 셈이다.

2일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올해 1분기 카드비용은 1조283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749억원)과 비교해 45.9% 줄었다.

카드비용은 카드모집비용, 카드모집인지급수수료, 발급비용, 연체채권회수수수료, 기타카드영업비용 등이다. 이중 카드모집비용은 콜센터, 백화점·우정사업본부 등 카드사와 제휴카드를 출시한 제휴처, 은행계 카드사의 경우 은행창구 등에서 발급되는 카드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카드모집인지급수수료는 카드모집인이 모집한 카드에 대해 지급하는 수수료다.

이중에서도 특히 카드모집인을 통한 카드발급은 카드 한 장당 평균 15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고비용채널이다. 수익성이 악화되자 카드사들은 카드모집인 채널 대신 온라인 발급 채널을 더욱 확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카드사들의 온라인 채널 발급 비중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계 카드사의 채널경로별 신용카드 신규발급 비중을 보면 2015년 9.8%에 불과했던 온라인 채널 발급비중은 2016년 10.9%, 2017년 17.7%, 2018년 19.9%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프라인 발급 비중은 2015년 90.2%에서 2018년 80.4%로 9.8%포인트 떨어졌다.

카드사들이 온라인 채널 발급 비중을 확대하면서 카드모집인 수도 감소추세다. 2016년 2만2872명이었던 카드모집인은 2017년 1만6658명에서 2018년 3분기 1만3811명까지 줄었다.

"온라인 발급 채널의 경우 온라인 홈페이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 등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는 연회비 비용 외엔 추가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며 "카드모집인을 통한 모집비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비용이 드는 셈"이라는게 카드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드사들은 비용절감이 가능한 온라인 채널 발급 비중을 높이기 위해 상시적으로 신규 고객에게 100% 캐시백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신한카드 최초 신규, 유효기간 만료, 탈회 후 3개월 이상 경과고객이 PC나 모바일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 Deep Deream', '신한카드 Mr.Life', '신한카드 Love' 등 행사 대상카드를 발급할 경우 연회비를 100% 돌려준다.

KB국민카드는 이달 중 'KB국민 BeV' , 'KB국민 BeV III' 카드 온라인 신규 발급 회원을 대상으로 각각 5만원, 3만원의 연회비 일부를 캐시백 해준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국내전용 4만7000원의 연회비를 내야 하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를 신규 발급한 후 삼성앱카드 앱에 해당카드를 등록한 후 다음달 14일까지 합산 5만원 이상 결제시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발급 비중도 점차 높아지면서 카드사 입장에선 고비용 채널을 유지할 유인이 적다"며 "카드업계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저비용채널에 대한 카드사의 필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