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트럼프 방한 이튿날에도...두 갈래로 나뉜 서울 도심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11:44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11:44

트럼프 방한 이튿날 찬반 집회 곳곳에서 열려
"한미동맹 강화" VS "대북제재 해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이튿날인 30일 서울 도심은 전날에 이어 찬반집회가 열렸다.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 남북관계 등 주제를 놓고 극명히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우리공화당을 주축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3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이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고 있다.

홍문종·조원진 공동대표와 허평환 석방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나와 현 정권의 외교정책을 비판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다.

청계광장 근거리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는 재향군인회가 집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트럼프’를 연호했다.

반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비판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평통사는 “미국이 대북 적대청책을 폐기하고 체제를 보장해 준다면 한반도 피핵화는 조속히, 완전히 실현될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 안전보장, 개성공단 재개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3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대북제재 해제 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이번 평통사의 집회는 경찰로부터 제한통고를 받았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8일 집회 제한통보 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개최됐다. 

평통사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조차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광화문 일대의 집회가 전면 금지된 적이 없다”며 “행정편의주의에 따른 비상식적이자 시대퇴행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할 때까지 서울에 최고 경계 수위인 ‘갑호 비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