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KBL] 전창진, 5시즌 만에 복귀하나…KCC "감독 복귀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8:17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8:17

내달 1일 KBL에 등록 신청…자격 정지 해제되면 5년 만에 복귀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신임 사령탑에 전창진 기술고문을 내정했다.

KCC 최형길 단장은 26일 "전창진 기술고문을 감독에 선임했으며 2019~2020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7월1일 KBL에 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다만 현재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받은 상태라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전창진 감독내정자의 감독 등록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시절인 2015년 5월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신임 사령탑에 전창진 기술고문을 내정했다. [사진= 이형석 사진기자]

같은 해 9월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받은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2016년 9월 검찰로부터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전 감독내정자의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고, 2018년 2월 1심에서 무죄, 같은 해 9월 2심에서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KCC는 지난해 11월 전 감독내정자를 수석코치에 내정하고 KBL에 등록을 신청했으나 당시 KBL 재정위원회는 전 감독내정자의 등록을 불허했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21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단순 도박 혐의까지 벗었고, 이에 KCC는 전 기술고문을 차기 시즌 사령탑으로 내정해 KBL에 등록을 재요청하게 됐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고려대서 졸업 후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98년 삼성 코치를 시작으로 TG(현 원주 DB) 코치를 거쳐 2002~2003시즌부터 TG 정식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09년까지 TG삼보와 동부 사령탑을 역임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세 번이나 차지했고 2009년부터 부산 kt로 옮겨서도 정규리그 우승을 한 차례 달성하는 등 명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과 함께 KBL 역대 최다 감독상 수상 기록(5번)을 공동 보유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2019~2020시즌 KCC 감독이 되면 2014~2015시즌 kt를 지도한 이후 5년 만에 KBL 사령탑에 복귀한다.

전창진 감독내정자는 지난해 11월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팬 여러분, 농구 관계자들에게 큰 피해를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신임 사령탑에 전창진 기술고문을 내정했다. [사진= KBL]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