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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동제약, '여성 비아그라' 이슈에 '신고가'..거래량은 '70배'

광동제약 "10년 국내 독점 판권 계약"

  •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6:35
  •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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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광동제약이 미국에서 최근 판매 승인을 받은 '여성 전용 비아그라' 신약 이슈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1년여만에 최고가(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전일대비 70배에 달했다.

광동제약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출처=네이버증권]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광동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21.09%(1550원) 오른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해 5월 이후 1년여만에 최고가(종가 기준) 수준이다. 이날 거래량은 무려 2400여만주를 기록해 전일 거래량(35만주)의 70배에 달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배경은 미국에서 판매 승인된 신약의 국내 판권을 광동제약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광동제약은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해당 신약 후보물질인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약 50만달러)과 마일스톤비(약 300만달러) 포함 총 350만달러 규모에 광동제약 측은 10년간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독점 판매 기간 10년은 '국내 발매 이후 10년'이다. 국내 출시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출시 시기와 관련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임상 및 출시와 관련해 식약처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레멜라노타이드(바이리시)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성기능장애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아막 파마슈티칼스(AMAG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폐경기여성의 성욕저하 치료제를 신약으로 승인했다.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FDA는 소위 '여성 비아그라'로 알려진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를 승인했다. 제품명은 '바이리시(Vyleesi)'다.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 라는 화학명의 바이리시는 성욕과 연관된 뇌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약물이다. 앞서 지난 2015년 미국 FDA는 '애디(Addyi·화학명: 플리반세린)'라는 약물에 대해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어 두 약물의 경쟁체제가 예상된다.

[이미지=광동제약]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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