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 라이브카페에서 여성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이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수원 권선구 모 라이브카페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살해한 A(60·남)씨가 이전에도 같은 집에서 손님 상대로 흉기난동을 벌인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평소 이 라이브카페를 자주 찾은 A씨는 이날 술집 종업원과 지인들이 아는 척을 하지 않자 시비 끝에 격분,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라이브카페 소파에 앉아 있던 카페 사장의 지인 B(52ㆍ여)씨에게 세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건발생 13시간 만인 18일 오전 10시 23분께 세류동 주택가 지인 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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