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문단 출범, 신남방정책 중장기 전략 마련
"민간 '니즈' 토대로 기존의 신남방정책 조정"
신남방특위 4개 분과위, 80명 수준 자문단 구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형철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향후 민간이 더욱 주도하는 방향으로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19일 신남방정책 중장기 전략 마련 지원을 위한 민간자문단 출범식에서 "미중간 무역과 기술 분쟁 심화와 세계적인 보호 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남방정책을 통한 새로운 동력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형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mironj19@newspim.com |
주 위원장은 "신남방정책의 성공은 핵심 추진 주체인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의 확산"이라면서 "앞으로 민간이 더욱 주도하는 방향으로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을 이를 위해 "신남방정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민간의 니즈를 토대로 기존 신남방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며 중장기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 등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민간자문단 위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조언을 당부했다.
신남방특위는 이날 분야별, 지역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4개(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인도) 분과위와 함께 전직 대사 그룹, 코이카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총 80명의 자문위원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주 위원장은 박사명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 이충열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 오명석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김찬완 한국외국어대 인도연구소 소장을 각각 외교안보 분과위, 경제 분과위, 사회문화 분과위 및 인도 분과위 위원장으로 위촉햇다.
앞으로 민간 자문단은 중장기 신남방정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 전략 마련 등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약 6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에서 신남방정책 중장기 전략 마련 및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