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4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7월4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시험의 성격과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같다. 오늘 모의평가를 통해 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20일 발표한다.
먼저 평가원은 지난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모의평가 시험 영역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8월7일이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7월4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에 대해서 1만2000원을 징수한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 내용 유출 사건을 계기로 고등교육법이 개정되어 문제 공개 전 유출, 유포 시 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하는 등 보안 관리를 엄정하게 실시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을 기재하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9등급)만을 기재한다. 아울러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9월 모의평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1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및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