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을 받을 때 추천을 위한 건설기술인 인력풀을 구축한다.
12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따르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10개 직무분야의 협회 대의원 및 기술사, 건축사 또는 석·박사 등으로 구성되는 인력풀이 구축된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하는 인력풀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 후보자 신청코너에서 오는 14일까지 할 수 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요청을 받았을 때 도시계획·건축·토목 심의위원이나 평가위원과 같은 건설 분야 전문가 추천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약 2300명의 전문가들을 추천했으며 그 중 600여명이 위촉됐다.
조항락 회원지원실장은 "건설전문가들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공사·공단 등 공기업과 각종 협회·조합·학회 등에서 필요시 추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전문가 인력풀에서 20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체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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