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차이나 머니 ‘일본 공습’ 부동산 가격 20% 뛴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08일 04:14

최종수정 : 2019년06월08일 04:1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이른바 차이나 머니가 일본 부동산 시장에 홍수를 이루고 있다.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의 밴쿠버 등 주요 도시가 진입을 차단하자 발길을 일본으로 돌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 올림픽 게임을 앞둔 도쿄의 부동산 자산이 노른자위 땅으로 부상했다.

일본 도쿄 중심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각) 부동산 시장 정보 업체 주와이닷컴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의 일본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캐나다와 호주가 중국 자금 유입에 따른 부동산 버블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나서면서 투자 기회가 위축된 데다 내년 도쿄 올림픽 게임이 투자 매력으로 부상, 투자자들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25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오사카에 카지노를 포함한 건설 붐이 전개되는 상황도 중국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평균 7~10% 급등한 한편 오사카의 상승률이 12%에 달했다.

부동산 중개 업체 센추리21 컬처 센터 부동산은 내년 주요 도시 부동산 가격이 10~20%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추리 21의 알렉스 영 대표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로 빠져나갔던 중국 투자자금이 유턴하는 움직임”이라며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국의 투자 열기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 부동산의 투자 매력이 한풀 꺾였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관광객들과 유학생들에게 미국 행의 잠재 위험성을 경고했다. 월가에서 연일 쏟아지는 침체 경고와 이른바 ‘미국 혐오’ 감정도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행에 걸림돌로 꼽힌다.

해외인력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행보도 차이나 머니를 끌어들이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월1일부터 일본 정부는 해외 근로자에 대한 비자 발급 규정을 대폭 완화했다. 이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직간접적으로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일본 주요 도시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도 중국 투자자들이 지목하는 매력 가운데 한 가지다.

상하이의 한 부동산 중개 업자는 중국 대도시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고 일본 투자에 나서는 고객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했다.

중국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과 비교하더라도 일본의 부동산 가격 상승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