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아미코젠은 관계사 클리노믹스가 전환사채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아미코젠은 13만 434주를 추가로 취득해 14.78%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로고=클리노믹스] |
아미코젠은 맞춤식 건강식품과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해 2016년 유전체 전문 기업인 클리노믹스에 투자했다.
관계사 클리노믹스는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클리노믹스는 액체생검기술, 다중오믹스 분석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암 치료와 예방과 관련한 신기술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게놈 분석기법인 멀티오믹스(Multi-omics)기술, 빅데이터·인공지능(AI)기반의 조기 암 진단제품의 임상실험을 추진하고 상용화를 가속할 전망이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폐암, 위암, 대장암 등 암 조기진단을 위한 임상시험을 국내 대학병원에서 수행하고, 미국의 바이오기업 싱글레라(Singlera)사와 함께 국내 대장암 임상시험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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