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경제하방리스크 커져…추경심의 착수 간곡히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5:43

29일 정부세종청사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 주재
"추가고용장려금 추가접수 마감…추경 통과 기다려"
"경제상황 반등 위해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발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최근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 경제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다음주라도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착수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4월 25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5월이 끝나가는 오늘까지 심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5 pangbin@newspim.com

지난 25일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 추경안에는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무역금융확대(2640억원) △중소기업 긴급자금 공급(1000억) △소상공인 융자 자금 확충(2000억원)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에는 미세먼지 및 산불 등 재해 대응 예산뿐만 아니라 경제현장의 절박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의 경우 이미 지난 10일 올해 신규지원 목표(9만8000명)가 소진되어 추가 지원 접수가 마감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금번 추경예산 통과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취준생 등의 절박한 사정을 고려해 다음주라도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착수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경제장관감담회도 관계장관님들과 추경 준비상황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하고, 국회 심의 대비 및 추경 확정시 정부의 신속한 집행계획 등에서도 진지하게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6월 하순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골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어제 대통령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 마련계획과 방향'에 대해 정례보고를 드렸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현재 경제상황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살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제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의 최대 현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업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도 포함될 '서비스산업 혁신전략'과 '제조업 비전 및 전략'의 주요 내용도 오늘 간담회에서 진지하게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수출·소비 등 경기 보강과 산업 전반의 혁신 확산 △사회안전망 강화 등 민생여건 개선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분기보다는 2분기가, 그리고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한 팀으로 진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