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6월 15일 오후 6시 점필재 김종직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예림서원에서 '점필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필재 음악제 포스터[사진=밀양시청]2019.5.28. |
부산대 점필재연구소가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2019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 중 하나로, 밀양의 전통문화와 인문예술적 가치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점필재 음악제는 3·1운동과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광복과 밀양, 그 백년의 함성'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문화강연, 달빛 음악회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이준규 점필재연구소 소장이 '사림의 종장 점필재, 예림서원과 육덕사'라는 내용으로 예림서원의 창건 의의를 다룬다.
문화강연에서는 부산대 이호열 교수가 '조선성리학과 한국서원의 건축미학'이라는 주제로 예림서원의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점필재 음악제는 6월의 여름밤 밀양의 전통문화공간인 예림서원을 무대로 강연과 서양의 클래식 음악 연주를 선보여 평소 시민들이 느껴볼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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