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개 소방관서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대구=뉴스핌] 박용 기자 = 대구소방(본부장 이지만)은 오는 29일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훈련은 29일 오후 2시 을지태극연습과 병행하여 전국 소방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대구는 8개 소방서(9개 구간, 80km)에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다.
길터주기 훈련 모습[2019.05.21 대구소방제공] |
대구 전역 8개 소방서별 지정된 구간에서 별도의 교통통제나 주민통제 없이 실제 화재현장 출동과 같이 실시되며, 소방차 길 터주기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반 시민 누구나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www.daegu. go.kr/119) 신청을 통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훈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한 접수도 받고 있다.
또한,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인명피해 우려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올해 4월 30일부터 개정 시행된 적색노면표시가 된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이내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
김기태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양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py35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