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일대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재생활성화사업을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선정된 사업에는 3억원을 지원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 완료 예정인 돈화문로를 비롯한 주요 가로 개선공사와 함께 창덕궁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 역량강화 및 참여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 창덕궁앞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공모를 시작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 17일까지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프로그램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사업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 등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6월13~17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운니동 소통방 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
최종선정결과는 7월9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과 직장, 학교 등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활동가 등 3명 이상(단체)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운니동 소통방 주민지원활동가가 참여자(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대상지 내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 가능하다. 1개 단체에 1개 사업만 지원된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제안서), 모임(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와 기타 제출자료 등 각 1부씩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 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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