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박용 기자 =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1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국제회의장)에서 2·28시민어울림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100여 명의 단원과 곽대훈 국회의원(달서갑), 이상길 대구시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이영애 대구시문화복지위원장 등 50여 명의 내빈과 2·28기념사업회 임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2·28시민어울림단 발대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9.05.21] |
2·28민주시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경북고·대구고·경북대사대부고 대구상고등 대구 지역 고교생들이 등교 지시를 거부하고,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된 전국 최초 민주시민운동이다.
30대에서 50대까지의 여성들로 구성된 2·28시민어울림단은 민주운동 정신 계승및 발전을 위해 역사해설, 교육, 문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오영 2·28시민어울림단장은 “지난 4월 24일 첫 번째 창립준비회의를 한 이래 5차례에 걸친 창립준비회의를 통해 분과위원회와 임원진을 구성했다. 또 총 4차례의 임원진 교육도 실시해 발대식 후 본격적인 조직가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동기 2·28기념사업회장은 “내년 60주년을 앞두고 2·28민주시민운동의 숭고한 의식을 고취키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원들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꼈으며, 새롭게 창립되는 어울림단의 활동으로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민주시민운동의 자긍심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28시민어울림단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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