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마트가 다양한 여름 대표 과일들로 여름 시장 공략 나선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과일 매출을 살펴보니, 여름 과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박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3% 신장했고, 토마토가 6.4% 증가했다. 복숭아와 포도, 참외 등 여름에 많이 찾는 과일들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국산 과일 외에 수입과일 매출도 크게 늘었다. 수입포도, 체리를 비롯해 망고스틴과 용과 등 동남아 과일 수요 및 여름철 음료에 많이 사용되는 레몬과 라임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여름 과일 매출이 높아지는 것을 더워진 날씨에 여름을 상징하는 상품들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진=롯데마트] |
실제 지난 15일 광주에서는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8.9도, 최고 기온은 25.3도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 1.7도, 3.3도 가량 높았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 행사’에 나선다.
애플수박(1.5kg내외)을 6900원에, 속노랑 미니 흑수박(2.5kg내외)을 7900원에, 미니 흑수박(3kg내외)을 8900원에 판매한다.
또 대추 방울 토마토(1.5kg/1팩)를 6900원, GAP 성주참외(1.5kg/1봉)를 7900원에 선보인다. 여름철 인기 수입과일도 준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650g/1팩/미국산)를 1만2900원,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1.2kg 내외/1봉)를 각 3900원에 판매한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과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국산과일을 비롯해 수입과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