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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몸싸움 끝에 5.18 기념식 참석…시민들 “오월광주 무시마라”

대기하던 시민단체와 충돌…불상사는 없어
황교안, 100미터 거리 16분 걸려 입장
기념식장서도 유족 등 비판 이어져

  • 기사입력 : 2019년05월18일 10:33
  • 최종수정 : 2019년05월18일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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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김규희 김현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 끝에 어렵사리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즈음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 기념식에 도착했다.

황 대표가 도착하자 기념식 입구에서 대기중이던 민중당과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황 대표의 참석을 비판하며 출입 저지를 시도했다.

18일 오전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광주 망월동 묘역에 도착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한국당 측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시위대에 둘러싸인 모습<사진=김현우 기자>

황 대표가 기념식 입장을 위해 ‘민주의 문’에 들어서려 하자 시민단체들은 온몸으로 황 대표를 막아섰다.

황 대표와 경호원, 시민들, 기자들이 뒤섞이며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10여명의 경호인력이 스크럼을 짜고 황 대표를 보호했다.

황 대표는 민주의 문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행사장까지 16분에 걸쳐 이동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황 대표는 검색대를 통과한 이후에도 행사장에 참석한 5.18 희생자 유족 등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시민단체들은 황 대표의 입장 이후에도 기념식 입구에서 황 대표의 참석을 비판했다. 이들은 “황교안은 참석할 자격이 없다”, “5월 광주 무시하지 말라”, “5.18 망언자 징계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번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민주화의 역사와 가치 계승을 통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가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은 오프닝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60분간 이어진다.

18일 오전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광주 망월동 묘역에 도착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한국당 측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황 대표가 스크럼을 짠 경호인력들의 보호를 받으며 기념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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