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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미·중 무역싸움에 베트남 새우등 터진다

  •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20:04
  •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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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여파로 베트남산 해산물의 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VASEP)는 지난해 베트남산 해산물의 대중(對中) 수출이 120억달러(약 14조2800억원)로 5%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억3900만달러(약 28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시장이 위축된 데다 중국이 무역 규제를 강화했으며 중국 위안화가 절하되면서 베트남산 해산물 수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베트남 동화도 지난주 미달러 대비 사상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위안화 하락세는 이보다 가팔라 중국에서 베트남산 수입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VASEP는 중국 수입업체들이 베트남산 새우보다 인도산 새우를 수입하고 있어, 올해 베트남 해산물 수출이 지난해와 같거나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은 베트남산 해산물 주요 수출 시장으로,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트남산 해산물 수출품의 11%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하지만 VASEP에 따르면, 베트남 해산물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15%에서 2018년 14%로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베트남 해산물이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일본(17.1%)과 미국(15.8%)이다. 1분기 베트남 해산물 총 수출 규모는 17억9000만달러(약 2조130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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