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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시험 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봐"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

  •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1:27
  •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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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을 러시아의 '이스칸데르(Iskander)' 미사일과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T는 북한이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는 점을 언급, 북한의 시험발사한 미사일은 미국과 동북아시아의 동맹국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군사·국가안보 관계자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과 9일 북한 북서쪽에서 시험발사된 미사일 중 3기는 대기권을 벗어나지 않고 저궤도로 비행, 약 180마일(약 290km)을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LAT는 관련 사진을 보면, 이 미사일들이 러시아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 이스칸데르의에는 고체연료 엔진이 있고, 꼬리 부분에는 비행 중 경로를 조정하기 위한 4개의 핀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의 미사일과 이스칸데르이 너무 유사해 북한이 시험발사한 미사일을 '킴스칸데르(Kimskander)'로 불렀다고 LAT는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인 김의 영문명과 'Kim'과 이스칸데르 영문을 합친 합성어인 셈이다.

미국 관리들은 이렇게 위성유도시스템을 갖춘 저공비행 미사일은 한국에 배치된 미국의 대(對)미사일 시스템으로는 요격하기 어렵다고 LAT에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평가에 정통한 미 고위 관리는 "(방어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설계된 미사일"이라고 말한 뒤, 북한의 시험발사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에 빠진 상태다.

북한은 지난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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