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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트럼프 발언 日·中 상승

  •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7:01
  •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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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2만1155.5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0.60% 오른 1544.15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현시점에서는 기대감만 있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수출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니와 스바루는 각각 4%, 2.7% 상승했다. 히타치는 2.6% 올랐다. 

이날 일본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다케다약품공업은 2019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7.8% 하락했다. 아일랜드의 다국적 제약사인 샤이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590억달러(약 70조1510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닛산자동차도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6.5% 내렸다. 닛산의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순이익도 전년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넥스증권의 마스시마 히로시 시장 애널리스트는 "실적 결과는 닛산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닛산이 지난해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구속과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H2O리테일링도 부진한 실적 및 전망치 발표로 11%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개발회사인 미쓰비시부동산은 9.2%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층 완화된 발언을 내놓으면서 협상에 대한 우려를 경감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붕괴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과의 무역 분쟁을 '작은 다툼'으로 묘사하며, 양국의 무역 분쟁이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91% 상승한 2938.68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 오른 9259.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도 2.25% 상승한 3727.09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6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6% 상승한 2만8308.37포인트를, H지수(HSCEI)도 0.66% 오른 1만834.8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만560.71포인트로 마쳤다.

1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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