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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2개월 만에 최저...무역전 공포 줄어 유럽장부터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8:19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8:19

무역전쟁 전면전 공포 줄어 유럽증시와 미국주가지수선물 상승
일본 닛케이 지수 3개월여 만에 최저치 기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14일 2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양측에서 무역협상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발언이 나와 전날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수 주 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장기화돼 세계경제 성장이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에 세계증시가 급락했으며, 특히 전날 중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매도세가 한층 촉발됐다.

하지만 중국 고위급 외교관이 중국과 미국은 양국에 모두 좋은 무역협상을 타결할 능력과 지혜가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무역갈등 해소에 대해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혀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가 다소 줄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초반 상승 출발해,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가 0.6~0.9% 오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아시아증시도 일본 닛케이지수가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날 중국의 보복관세 예고에 급락세를 보이다가 긍정적 발언의 효과로 저점에서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1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6월 28~29일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으며 안전자산 수요가 주춤하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이 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역외 거래에서 중국 위안화는 연중 저점을 경신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과 무역전쟁 우려가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소폭 오르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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